개요 신나라의 멸망 이후로 혼란기를 거쳐서 전한을 명실상부 계승한 국가. 건국자는 광무제 유수(劉秀). 중국에서는 오대 십국 시대 후한과의 구별을 위해, 수도 낙양의 위치가 전한의 수도 장안보다 동쪽에 있는 점에 착안하여 '동한'이라고도 한다. 여기에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의 중문 학계, 철학계 등에서도 서한, 동한(통칭으로 양한)으로 자주 사용한다. 우리나라의 사학계와 일본의 학계에서는 대개 전한, 후한 (한대(漢代) 내지는 양한)이라고 한다. 학술적으로 봤을 때에는 동한/서한으로 구분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는 게, 역사상에서 비슷한 케이스들은 모두 동주/서주, 동진/서진, 남송/북송 이런 식으로 불려졌고, 그 외에도 원나라를 이은 북원, 명나라를 이은 남명 등의 케이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굳이 한나라만..